인천시립무용단의 역사성과 무용수들의 정체성을 위하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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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‘춤추는 도시 인천 2021’이 특별 기획되었다. 6월 30일(수)부터 7월 18일(일)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공연, 야외 특별공연, 횡단보도 플래시몹과 특별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. 이 모든 행사의 뒤에 윤성주 예술감독이 자리하고 있다. 2017년에 부임한 윤성주 예술감독은 인천시립무용단 40주년의 축하와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고 또한 코로나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환원시키며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.
“40년이라는 역사는 하루 아침에 생긴 게 아닙니다. 한 순간 한 순간이 다 쌓여 지금이 된 것이니 어느 순간은 좋았고 어떤 때는 나빴다고 말 할 수 없어요. 이번 행사에 40주년 특별전시가 있었는데 단원들이 이 모든 것을 함께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된 것이에요. 지금까지 이 많은 것들을 해낸 단원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. 단원들의 입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역사성을 알고 그들이 스스로 정체성을 한 번 더 깨닫고, 성장해 온 시간들을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던 겁니다. 제가 아홉 번째 감독인데 앞서 여덟 분의 감독이 있었고 그 시간들을 딛고 선 모든 것이 기반이 되어 지금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. 지금까지 고생해 온 시간, 그래서 지금까지의 주역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무용 단원 그 자신들이었다고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.“
2017년 처음 인천시립무용단에 왔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단원들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춤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었다. 그녀는 먼저 단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단체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구상해나갔다. 개인 무용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단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점검해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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